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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 ‘맨인블랙’ 시리즈로 잘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을 깜짝 방문해 화제다.

7일 YG 측은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SF 블록버스터 영화 ‘애프터 어스’ 홍보차 방한한 윌 스미스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YG 사옥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YG 양현석 대표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의 GD(지드래곤)와 태양, 2NE1의 씨엘, 테디 등이 윌 스미스 부자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사진 왼쪽에는 윌 스미스가 좌우의 양 대표, GD와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기쁜 듯 환한 웃음을 지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윌 스미스의 YG 사옥 방문은 그가 공식 방한 일정과 무관하게 ‘꼭 한 번 들러보고 싶다’는 개인적 요청을 양 대표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

양 대표는 이와 관련 “나를 포함한 YG패밀리 모두 윌 스미스의 열렬한 팬인데, 그가 먼저 (YG 사옥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와 (당시) 놀랍고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가수도 겸하고 있는 윌 스미스와 만난 자리에서 YG 음악에 대한 그의 깊은 공감대를 확인해 향후 재미있는 일들을 함께 해보자는 약속을 하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 것으로 YG 측은 전했다.

양 대표는 또 YG 사옥을 찾아 준 윌 스미스 부자와 외국 스태프 등 총 17명에게 구내식당에서 한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를 대접하는 등의 친절로 이들의 방문을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 스미스 YG 사옥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헐리우드 스타의 YG 사옥 방문 ‘대박’”, “‘YG 폐인’ 윌 스미스네”, “팬과 팬의 만남 ‘훈훈’”, “윌 스미스 조만간 YG통해 국내 데뷔하는거 아냐” 등 다양한 반응들을 잇고 있다.

한편 윌과 제이든 스미스 부자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공식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 부자의 열연과 영화 ‘식스센스’ 등 많은 히트작의 메가폰을 잡았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만으로도 국내 팬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는 영화 ‘애프터 어스’는 3072년 대재앙으로 인류가 떠난 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부자가 공격적으로 변한 생명체들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극한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있다. 개봉은 오는 30일.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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