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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시민들의 늘어가는 행정·복지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밀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 분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18일(신장동 행정복지센터)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24일(대원동 행정복지센터) 총 4회에 걸쳐 분동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분동 관련 계획과 일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대원동·신장동 분동에 따른 경계 및 동 명칭 결정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다.

주요 내용은 ▲분동의 목적 및 근거 ▲오산시 행정동 분동 검토 ▲분동 추진방향 및 추진절차 ▲세부 인구유입 내역 ▲분동 경계조정(안) ▲행정동 명칭(안) ▲향후 추진계획 등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대원동과 신장동의 인구수는 대원동 6만4703명, 신장동 6만694명에 이르러 전국 2000여 동 가운데 20위권으로 각종 행정·복지 민원 수요 또한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향후 공동주택 입주 및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 고려 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분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달 중 총 4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 후 주민 의견 및 시의회 의견을 최종 수렴해 분동 경계 및 동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분동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효율적인 분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분동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 중 분동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분동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임시청사를 개청해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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