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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日 첫 쇼케이스 팬 단숨 매료…데뷔 기상도 ‘쾌청’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5-03 20:24 KRD7
#백지영
NSP통신- (WS엔터테인먼트)
(WS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하며, 진출 전망을 밝게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도쿄 아카사카 블리츠에서 열린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 ‘BZY(백지영) PREMIUM NIGHT’를 800명의 일본 팬들과 현지 방송 및 신문 잡지 등 50여개 이상의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백지영 쇼케이스는 댄스그룹이 아닌 발라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3월 6일 티켓 판매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해내며, 쇼케이스 무대에 현지의 뜨거운 기대를 반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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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이날 총 80분 가량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안해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싫다 △잊지말아요 등을 부르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백지영은 그 동안 준비한 일본 데뷔 타이틀곡 ‘그 여자’(その女: 소노온나)와 역시 일본어 버전인 ‘사랑안해’ ‘잊지 말아요’ 등 3곡을 불러 객석의 일본 팬들을 모두 감동으로 매료시켰다.

백지영은 또 댄스 가수 출신 답게 ‘굿보이’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를 댄스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완벽 소화해 객석을 환호와 탄성으로 뜨겁게 달구어 냈다.

또한 백지영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스크린 영상에는 그의 데뷔 쇼케이스를 축하하는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 가수 카라 신승훈 강타 현아(포미닛) 등 친분이 두터운 한류 스타들이 깜짝 등장해 쇼케이스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준비된 무대를 모두 마친 뒤 “지난 ‘아이리스’ 콘서트에서 일본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눈빛을 잊지 못했는데 오늘도 따뜻한 눈빛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너무 가슴이 따뜻하다”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의 쇼케이스를 개최한 일본 유통사 테이치쿠 관계자는 “그룹이 대세를 이루는 일본 K-POP 시장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의 일본 데뷔는 매우 드문 케이스이다”라며 “백지영의 발라드와 목소리는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행사 성료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 날 일본 매체들은 백지영의 첫 쇼케이스 소식과 함께 백지영을 ‘발라드의 여왕’, ‘한국의 마돈나’라고 극찬해 소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백지영은 일본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오는 11일 단독콘서트인 ‘7년만의 외출’ 전주 공연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콘서트가 끝나면 곧바로 내달 2일 예정된 배우 정석원과의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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