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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원화대출채권 잔액 1112조1000억 원 전월말 대비 2조3000억 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30 0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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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12조1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 3000억 원(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원화대출채권 잔액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 대기업대출(160조1000억 원)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0.3조원)했으나, 중소기업대출(469.6조원)은 전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2.2조원→+3.0조원) 됐다.

또한 가계대출(459.7조원)은 주택담보대출 증가(+0.9조원) 등에 따라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 증했고 모기지론양도 1조4000억 원 포함시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말 대비 각각 1조6000억 원, 2조 3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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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살펴보면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5%로 전월 말(1.26%) 대비 0.11%p 하락[전년 동월(1.09%) 대비 0.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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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월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은 2010년 3월중 0.07%p↓→2011년 3월중 0.08%p↓→2012년 3월중 0.04%p↓→2013년 3월중 0.11%p↓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연체율 하락은 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정리규모(3조7000억 원)가 신규연체 발생액(2조 6000억 원)을 상회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고 특히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1조9000억 원) 대비 크게 증가(+1조8000억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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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3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32%로서 전월 말(1.45%) 대비 0.13%p 하락 [전년 동월(1.32%)과 동일한 수준]했다.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0.94%)은 전월 말(0.85%) 대비 0.09%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1.45%)은 전월 말(1.66%) 대비 0.21%p 하락했다.

◆가계대출=가계대출(원화) 연체율(0.96%)은 전월 말(1.04%) 대비 0.08%p 하락[전년 동월(0.84%) 대비 0.1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91%)은 전월 말(0.96%) 대비 0.05%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09%)도 전월 말(1.21%) 대비 0.1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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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월중 기업대출(629조8000억 원)은 중소기업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대출수요 정체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4.3조원→+2.7조원) 됐으나 가계대출(459조7000억 원)은 취득세 감면 연장 기대 등에 따른 주택거래 활성화로 전월대비 주택담보대출이 확대(+0.9조원)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또한 3월말 국내은행 연체율(1.15%)은 중소기업대출(1.66%→1.45%) 및 가계대출(1.04%→0.96%) 연체율 하락으로 전월 말(1.26%) 대비 0.11%p 하락했고 기업대출 연체율(1.32%)도 전월 말(1.45%) 대비 0.13%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연체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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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계대출 연체율(0.96%)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이 큰 폭 하락(1.21%→1.09%)하면서 전월 말(1.04%) 대비 0.08%p 하락했다.

한편, 금감원은 경기민감업종(건설․조선업 등)의 업황부진 및 엔저현상 지속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하는 점을 감안해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격한 자산건전성 분류를 통한 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하여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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