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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北 김정은에 ‘개성공단 정상조업화’ 촉구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28 13: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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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개성공단의 정상조업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28일 활빈단은 “북한경제를 살려줄 효자손인 개성공단을 우리국민들이 혈세로 만들어준 은혜를 원수로 갚지 말라”며 “남북 교류와 협력의 마지막 보루이자 상징인 개성공단마저 문이 닫히면 북한은 더욱 국제사회 외톨이 처지로 전락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활빈단은 “북한이 60년 넘는 3대세습독재 폭정속에서 동족을 향해 끈임없는 대남도발에도 남북평화의 교량역으로 만들어 준 경제소생 산실을 손바닥 뒤집듯 쪼각내는 폐쇄조치는 5만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연간 8600만 달러(950억여원)의 외화벌이를 스스로 포기하는 우매한 짓이다”며 “인민들 입에 들어갈 먹거리를 끊어놓고 밥그릇 팽겨치는 자해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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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은 또 개성공단이 폐쇄돼면 남한의 책임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적반하장식 대남 역공 협박을 규탄했다.

이와함께 김정은에 어머니뻘인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을 본받아, 2400만 인민의 지도자라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름답게 존엄대신 식량기근으로 고통받는 인민의 먹거리 조달을 위해 봉헌하는 마음으로 개성공단 조업정상화에 나서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정부에 “금강산 관광 사업과 같은 시설 몰수 같은 불법적 조치를 북한이 못하도록 쐐기를 박으라”며 한·미 독수리연습이 곧 끝나는대로 개성공단 정상화의 불씨만큼은 꼭 살려내도록 비장의 특단대책을 촉구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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