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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북항 맹꽁이 서식지, ‘시끌’ 이전 촉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10-26 08:25 KRD2
#목포

“도로 아파트로 막혀 서식지로 부적절...주민 고통”

NSP통신-목포 북항 맹꽁이 서식지 이전 촉구 집회 (윤시현 기자)
목포 북항 맹꽁이 서식지 이전 촉구 집회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북항에 조성된 맹꽁이 서식지를 두고 인근 주민들이 소음 등의 이유를 들어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추가 제기했다.

목포생활환경발전위원회와 맹꽁이 서식지 이전 추진위원회, 노을상가번영회 등 회원들은 25일 맹꽁이 서식지 입구에 모여 ‘맹꽁이 서식지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서식지는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고 사방이 도로가 형성되 맹꽁이를 가둔 결과로 로드킬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적절한 지역”이라며 “또 맹꽁이 울음소리로 아파트 인근지역 주민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북항 맹꽁이 서식지 (윤시현 기자)
북항 맹꽁이 서식지 (윤시현 기자)

이들은 맹꽁이 개체수가 계산보다 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들어, 맹꽁이 서식지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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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식지는 지난 2014년 북항 해경 옆에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매립지의 생태적 복원을 통한 맹꽁이 대체서식지 복원 사업으로 1만 3034㎡의 규모로 목포시 등이 조성했다.

앞서 9월 26일에도 목포시청 앞에 모여 맹꽁이 서식지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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