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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은행·저축은행 수신금리 경쟁 치열, ‘연 6% 예금’도 등장…신협, 연말까지 중도금대출 중단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19 17:3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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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 수장들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또 시중은행도 저축은행도 경쟁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도 등장했다. 한편 신협은 올 연말까지 일부 집단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불안정한 금융 시장에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자 함이다.

◆‘카카오 먹통 사태’에 금융당국도 “긴급점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카오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와 비상대응계획 등 점검을 지시했다. 이번 사태오 관련해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지난 15일 판교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카카오 계열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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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금융도 제2금융도 수신금리 경쟁적 인상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연이어 수신금리 인상 소식을 전했다. KB국민은행과 Sh수협은행도 각각 예·적금 금리를 최고 연 5.75%, 6%로 올렸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우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6%까지 인상했다. IBK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 단기 고금리 적금을 선보였고 OK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5.5%로 인상했다.

◆신협, 올 연말까지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 일부 중단

신협중앙회는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단대출 신규 취급 중단을 지시했다. 취급이 중단되는 대출은 ▲중도금대출 ▲이주비대출 ▲부담금대출이다. 수신경쟁이 가속화되고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육성 중견·중소기업에 ‘불공정 기업’ 포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갑)이 수출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은이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250개사(2022냔 8월말 기준) 중에서 67개사가 히든챔피언 선정 이후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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