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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에서 정규직과 기간제 공무원 간에 갑질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포항시 감사담당관실이 이같은 갑질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사실 파악 조차 못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청에 근무하던 40대 여성 기간제 직원 A씨는 정규직 여성공무원 B씨(7급)로 부터의 갑질피해를 호소하며 지난 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A씨는 B씨의 갑질에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시 감사담당관실은 A씨가 사직 사유로 B씨의 갑질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사건 자체조차 파악 못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A씨는 사직서에 “(B)주무관의 지속적인 폭언과 직장내 교묘한 괴롭힘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고, 그로인해 공황장애가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더 이상 기간제근로를 할 수 없게돼 사직코자 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사건 자체를 알지 못한다”면서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남구청 내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져 있어, 남구청이 본청인 포항시에 보고조차 않은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갑질피해를 호소하며 사직한 A씨는 “지금은 그 얘기(B씨의 갑질) 자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울먹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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