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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4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전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6%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 공조 차원의 인하 가능성은 없어졌다. 특히,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이후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한은은 총액한도대출 등 미시적인 정책대응을 통한 정책공조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수립과 함께 정책공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동결결정이 나오며 발표 이후 국채 3년물이 약 10bp 상승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채권시장에 추가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배경에는 정책공조에 대한 압박을 한은이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했기 때문.

그러나 예상보다 한국은행의 경기판단이 양호하며 통화정책의 스탠스도 강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재승 연구원은 “2.6%로 제시된 성장률 전망치에서 볼 수 있듯이 성장경로에 대한 한은의 인식이 정부와 매우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했던 정책공조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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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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