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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연희, 기구한 운명 암시 처연 문신씬…비운의 윤서화 완벽 빙의 ‘기대UP’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4-08 21:57 KRD7
#이연희 #구가의서
NSP통신- (삼화 네트웍스)
(삼화 네트웍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연희가 한단계 업그레이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연희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에서 억울하게 역모죄로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 윤서화 역을 맡아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이연희는 안타깝고 굴곡진 삶을 살게 된 비운의 여인 윤서화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연희는 ‘구가의서’ 이번 주 방송에서 정혜영이 우두머리 기생으로 있는 춘화관에 관기로 들어가게 되면서 기구한 운명을 예견하기라도 하듯 기생이 되기 위한 준비로 어깨에 ‘화(華)’ 문신을 새기는 장면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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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하얀 천을 입에 물고 눈에는 그렁그렁한 눈물을 가득 담아낸 채 문신의 고통을 오롯이 표현해낸 이연희의 감정 연기는 시청자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연희의 지난 2월 1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안타까움 가득한 문신씬’ 촬영에서 생생한 장면 완성을 위해 실제 문신과 같은 효과를 내는 비슷한 작업으로 순도 100%의 고통을 맛보는 리얼리티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연희가 연기해낸 윤서화는 양반집 딸로 행복한 삶을 살다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갖은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되는 안타까운 인물”이라며 “짧은 장면이지만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폭발시킨 이연희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방송 전 화제를 낳아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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