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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일시 복구됐으나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한 일간베스트.

[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며칠 전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국내 유명 인사들을 공개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사이트가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로부터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사이트가 마비됐다.

8일 일베저장소 트위터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자정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도 접속이 불가능하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7일 오후 일베 회원들이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채팅방에 관련 없는 글을 무더기로 올리자 공격을 경고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공격하지 않았지만 어나니머스 관리자들이 디도스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접속이 금지된 우리민족끼리 회원 가운데 우리나라 국적자가 있는지 내사 대상이라며 사이트 공격은 고소 고발이 접수될 경우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베 회원들은 지난 4일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을 토대로 사이트 가입자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선 바 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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