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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행복커넥트, 제주도·제주관광공사·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협약…우도,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8-18 13:58 KRD7
#SK텔레콤(017670)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우도내 9개 카페에서 다회용 컵 이용 가능해…섬 일대 11개 무인반납기 설치

NSP통신- (SK텔레콤)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제주의 섬속의 섬 ‘우도’(제주시 우도면)에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행복커넥트와 함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청정 우도 프로젝트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우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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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청정 우도’를 만들기 위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한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고객이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다회용 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무인 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불받는 방식이다. 반납된 다회용 컵은 전문 세척장에서 7단계 안심 세척 공정을 통해 카페에 재공급된다.

관광객들은 ‘우도’에 있는 9개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카페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또 반납 및 수거를 위한 무인 반납기는 카페와 식당, 그리고 우도 항구 대합실 등에 총 11대가 설치된다. 제주도에서는 2023년까지 세척장도 우도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150만명으로, 관광객들이 우도내 180여개 카페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63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SKT와 업무협약 파트너들은 우도에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존 디지털 서약 ▲온·오프라인 홍보 및 이벤트 ▲친환경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관광 분야 폐기물 발생 실태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준호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AI서비스 컴퍼니인 SKT는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통해 실효성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도의 자원순환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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