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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이 9일 2022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SKT는 5G가입자가 전체 무선가입자 중 50%에 임박했다며 올 연말 5G가입자 목표인 13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롭게 내놓은 5G 중간요금제로 LTE 이용자들의 유입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특히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구독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우선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기업 이벤트를 비롯해 아바타 공간 조성 등 일부 수익화에 이어 크리에이터 후원, 제작한 창작물 유료 거래 등 본격적인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후원 등 다양한 경제시스템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프랜드 내 재화를 실물로 연계하기 위해 SK코인과 연계하는 크립토 경제시스템 도입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 거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최적의 시점을 찾기 위해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독서비스에 대해서는 “T우주는 론칭 이후 역대 비통신 부분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향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비대면 채널가입은 42% 정도이며 20~40대가 약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용도 안정화 추세임을 강조했다. SKT는 “5G 가입자가 2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시장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서도 마케팅이 과열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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