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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SKT 5G 중간요금제 수리…SKT 5종요금제 선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29 12:42 KRD7
#SK텔레콤(017670) #과기부 #5G중간요금제 #월5만9000원에24GB
NSP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SK텔레콤(이하 SKT)이 신고(7월11일)해 온 5세대(5G) 중간요금제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와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신고를 수리한다고 밝혔다.

5G 중간요금제는 대통령 인수위에서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한 5G 요금제 다양화를 정책방향으로 발표(4.28)했고, 국회에서도 요금제 구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과기부는 공정경쟁 측면에서 알뜰폰 사업자에게 소량·중량 구간(8GB+400Kbps, 4만9000원 / 24GB+1Mbps, 5만9000원)을 도매제공할 계획으로 중저가 중심의 알뜰폰 사업자와의 경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할 수 있는 점 등을 판단해 이번에 SKT의 신고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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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SKT가 내놓는 신규 5G 중간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3종(◇월 4만9000원에 8GB, 월 5만9000원에 24GB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월 3만4000원에 8GB ◇월 4만2000원에 24GB) 등 총 5종으로 오는 8월 5일 선보인다.

이로써 SKT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까지 모두 1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SKT는 데이터 사용량 상위 1%를 제외한 99%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중량 구간 제공량을 24GB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민단체들은 이번 SKT의 5G중간요금제의 데이터와 가격 등 면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SKT의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 라인업이 1만원 간격으로 촘촘하게 짜여지게 돼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 요금, 데이터, 추가 혜택 등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추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SKT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SKT의 5G 중간요금제와 비슷한 요금제를 KT와 LG유플러스도 8월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기부측은 “앞으로도 과기부는 구간별·계층별로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며 “시장경쟁에 기반한 이용자 부담 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스마트폰 이심(eSIM) 도입 등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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