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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디플러스솔루션 맞손…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나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20 15:10 KRD7
#KT(030200) #디플러스솔루션 #베트남원격의료사업

암 환자 케어 서비스 상용화 역량 가진 ‘메디플러스솔루션’과 MOU

NSP통신-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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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추가 파트너를 확보하고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대표 배윤정)과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환자 관리 서비스 공동 기획 및 개발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암 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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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내 출시 예정인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의 초기 주력 분야는 비대면 암환자 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두 가지로 나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이 중 암환자 관리 서비스에 협력한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휴레이포지티브와 협력한다.

KT는 비대면 원격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비교적 짧은 입원기간으로 부족할 수 있는 수술 후속 관리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베트남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암센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원격의료 성공사례를 만들어 동남아 등 글로벌 국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올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의대와 원격의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외에도 국내외 파트너를 지속 확대하며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메디플러스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비대면 암 환자 대상 원격 케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환자 관리 서비스의 혁신 모델을 완성하고 나아가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의료시장에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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