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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조금 중심 가입자모집 탈피…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1 11: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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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통신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기존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모집 경쟁’에서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겠다고 21일 선언했다.

첫번째 혁신방안으로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가입 이통사와 관계없이 문자/메시징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T끼리 요금제’ 를 오는 22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또 LTE 고객이 자신의 남는 데이터를 추가 단말기에서 나눠쓸 수 있도록 했던 기존의 ‘LTE 데이터 함께쓰기(1개 추가당 9000원)’ 요금제를 오는 27일부터 2개 단말기까지 전면 무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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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끼리 요금제 도입을 통해 망내 음성/메시지 초과 사용 요금이 사실상 무료화 됨에 따라 연간 1200억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고객 안심 서비스 확대 등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마케팅 혁신 방안은 하성민 사장이 2013년 경영방침으로 천명했던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선보인 ’착한 기변’, ’데이터 선물하기’의 연속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가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통신 보조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자사 고객간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가입고객들에게 타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안정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고객서비스 경쟁 주도에 따라 지금까지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타사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던 이통사들이 향후에는 차별화된 요금·상품 서비스 혜택에 집중하는 서비스 경쟁 중심의 패러다임의 전환도 예상된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이통사간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벗어나 가입자들을 위한 요금·서비스 경쟁 체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함께쓰기’에 가입한 추가 단말기에 대해 LTE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단말기당 월 3GB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되는 혁신적 요금제 외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고객 안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같이 LTE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 지향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규 마케팅 캠페인 ‘눝’을 22일 본격화한다.

이번 ‘눝’ 캠페인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첫 출발점으로, 데이터 중심 LTE 시대에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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