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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 마덴사 발주 2억7000만달러 산업플랜트 수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0 1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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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은 사우디 마덴사(Ma’aden)가 발주한 2억7000만달러 규모의 광물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건설의 올해 첫 해외수주로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남서쪽 450km 지점 알 휴미야(al humiyah) 지역 인근에 금 원석을 가공해 골드바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2배 규모의 부지에 연간 200만톤의 금 원석을 처리하는 시설을 비롯해 110km에 이르는 메인 진입로와 200여명이 생활하게 될 거주 및 연구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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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은 2억7000만달러,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체결됐다.

특히, 한화건설의 EPC역량과 기술력, 기 추진된 프로젝트에 대한 차질없는 사업수행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한화건설을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마덴(Ma’aden)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물회사로 금, 은, 다이아몬드, 알루미늄 등의 광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07년 이 회사가 발주한 2억8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및 담수 플랜트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한화건설 진영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금속·제련 플랜트 분야로 공종을 새롭게 확대하게 되었으며, 2007년에 이어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인 마덴사로부터 역량과 기술에 대한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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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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