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중앙도서관이 노인들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2022년 시니어 온(溫)마을 문화살롱’을 운영한다.
지난달 20일 시작한 ‘시니어 온(溫)마을 문화살롱’은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치료 강좌 등을 제공해 자존감·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김순옥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수원) 소속 전문 강사가 60세 이상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오전 10시~정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강연한다.
주제는 ▲나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감정 인식 ▲자존감 높이기·또 다른 나 자신을 인식하기(가면 제작하기) ▲감정 코칭·내 마음 레시피(감정을 담은 음식 만들기) ▲편안한 마음 갖기·스트레스 해소 방법(음악치료) ▲시원한 마음 갖기·화 풀어주는 방법(미술치료) 등이다.
강좌를 수강하는 한 시민은 “어머니를 위한 도서관 강좌 프로그램을 찾다가 결국 어머니와 함께 ‘시니어 온(溫)마을 문화살롱’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원으로 이사 후 처음으로 접한 도서관 강좌인데 매우 뜻깊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도서관에서 질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리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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