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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우 대비 물 순환체계 안전점검 실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7-07 14: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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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주 폭우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한데 이어 다음주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빗물 관련 시설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식생형 LID(저영향개발) 시설’을 원활한 운영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식물이 식재된 식생형(植生型)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시설은 빗물이 땅속 깊이 스며들게 하고 강이나 바다에 흐르는 물인 저류를 증가시켜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식물을 한곳에 모아 식재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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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질환경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3개 동(영통구 영통동 등)에 있는 도로변 식생형 빗물 체류지(滯留地) 12개소, 식물재배 화분 549개, 식생 도랑(개울), 식생 수로(水路)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 시설물·빗물 거름망 등 주요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시설물 내 협잡물(挾雜物), 퇴적물(堆積物) 여부 ▲수목 생육상태 ▲빗물 침투를 방해하는 위험 요인 여부 등 이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재해 우려가 있는 시설은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생형 LID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 자연적인 물 순환 체계가 회복되도록 돕겠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물의 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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