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모두가 안전한 환경보건 종합계획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6일 수원시 홍재복지타운에서 열린 토론회는 구태완 강원지속가능도시환경연구소 연구원의 ‘수원시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표,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민건강분과의 ‘시민건강 정책’ 제안, 지정토론, 현장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시작한 ‘수원시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수원시가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환경보건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환경오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가 시민 건강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피해를 조사·규명하고 환경유해인자 관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은 ▲수원시 환경보건 추진 목표·전략 ▲환경보건 현황, 전망 ▲정책 목표별 중점사업과 실천 과제 발굴 ▲민감계층·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특별 관리 대책 ▲재정투자, 조달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을 통한 시민건강 피해 예방’을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용역은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민건강분과는 시민 건강을 위한 정책으로 ▲건강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퇴원환자 건강관리,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홈스테이 운영 ▲폐의약품 배출체계 구축, 배출현황 모니터링 ▲우리동네 라돈지도 그리기 등을 제안했다.
지정토론회에는 이기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예방실장, 박혜원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부센터장, 김혜경 전 장안구보건소장, 박미애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박종아 수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시민, 수원시 관계자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유해인자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경보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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