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성폭력·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여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피해자를 돕는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상반기 수원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공유 및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위원회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위원장)을 비롯한 공직자, 민간 전문가, 수원지역 경찰서 관계자,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관련 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계획의 수립·평가, 위기 여성 긴급 구조,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올해 주요 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시설(기관) 관리·지원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 ▲여성폭력 예방·인식 개선 캠페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여성 인권 향상 사업 등을 위원회에 공유했다.
또 성범죄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다중집합장소·유흥업소 등에서 여성폭력 예방·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운영 중인 ‘가톨릭 여성의 집’ ‘수원여성의전화 부설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 등 12개 관련 시설을 지원해 여성폭력 피해자를 체계적으로 보호·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성폭력을 방지하고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따뜻하게 보호·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