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이유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시는 12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케이닥과 함께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찾아가는 닥터버스’를 운영했다.
닥터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일반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봉사 활동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원한 이동식 검진 차량(1대)을 활용해 케이닥(의료인 해외 진출·봉사를 지원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소속 전문의 4명, 메디컬 매버릭스·투비닥터·의대생신문 등 의대생 단체 소속 의대생 6명 등이 진료했다.
혈압·혈당·골밀도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고혈압·당뇨 등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연계했다. 또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건강검진 해당 연도, 의료 정보 등을 안내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습진 크림, 파스,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도 무료로 배부했다.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닥터버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수원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관심을 두고 의료 봉사활동을 해주신 케이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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