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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내부통제·쓸모 있는 유틸리티·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위믹스, 테라와 달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24 19: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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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온라인기자간담회 캡처)
(온라인기자간담회 캡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테라’와 위믹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장 대표는 크게 ▲상장사로 감사를 받는 등 내부통제시스템이 있다는 점 ▲쓸모가 있는 유틸리티 코인이라는 점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 이 3가지를 들어 테라나 루나 코인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중 장 대표는 “위믹스는 게임이라는 가장 큰 쓸 곳이 있다”며 “쓸모가 뭐야?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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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테라와 수익률이 20%로 유사한 위메이드의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에 대해서도 “1년에 발행하는 위믹스 물량은 충분히 수량을 감당할 수 있으며 무한대로 발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위믹스 달러의 세부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고 다음에 보다 정확한 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이 없고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장 대표는 “위믹스 유동화 수익을 매출로 잡았다가 선수수익으로 조정했고 위믹스 플랫폼 내 게임 토큰과 관련해서도 회계처리를 하지 않는 등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경우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믹스3.0의 외연 확장을 위해 비게임 분야인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도 피력했다.

장 대표는 NFT(대체불가토큰)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준비중으로 NFT서비스는 ‘프로젝트 나일’이라는 이름으로 준비중인데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와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NFT와 DAO의 결합은 일종의 멤버십과 같은 개념으로 아티스트나 운동(축구)선수, 게임의 길드 등이 NFT를 발행하고 이를 DAO라는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운영하며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형태”라며 “그동안 다들 컬렉터블 NFT에 머물렀다면 이코노미(경제)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가 성장하면서 발행된 NFT를 소유하고 있으면 이를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외 장 대표는 위믹스 3.0 오픈플랫폼과 함께 기존 영어로만 돼 있던 백서를 한국어를 비롯해 몇 개 다른 언어로 번역해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고, ‘인터게임 이코노믹’에 대한 긍정적 입장도 언급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보유 지분 매각에 대한 질문에 장 대표는 “우리의 투자 원칙은 창업자와 창업팀을 보고 한다”며 “지난해 11월에 김재영 대표가 지분을 매각할 때 본인 지분의 40% 정도를 팔았는데 우리도 40% 정도를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분 금액 2500억원 수준은 임의 측정된 것이고 6월까지 성과를 기반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우리가 주주배당으로 30%를 배당한다는 것이 있는데, 이 매각 금액도 거기에 맞게 주주에게 배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미르M’은 전작 ‘미르4’보다 지표가 좋아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또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관련해서도 새롭게 기업가치 평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중 블록체인과 관련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올해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하고, 내년 오픈플랫폼이 론칭할 예정”이라며 “개인적으로 3년내로 모든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으로 보는데, 대략 1년에 5만개의 게임이 출시된다. 이중 모두는 아니겠지만 블록체인 게임들이 온보딩되면 기업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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