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선경·중앙·창룡·화서다산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이책, 산책: 작가와 함께 걷는 사계절 열두 달’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 걷는 사계절 열두 달’은 수원시 4개 도서관이 국내 작가를 초청해 도서관별 특성화 주제(수원학(역사)·복지·인권·과학)에 맞는 다채로운 강좌를 선보인다.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MZ세대·인권·동물권·기후 위기·여행 등을 주제로 한 대면·비대면 강좌 프로그램(8개)이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그림책을 보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강연 ‘우리가 손잡으면(아우야요 작가, 5월 25일 오전 10시)’, MZ세대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강연 ‘나는 3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최민석 작가, 8월 27일 오후 2시)’를 운영한다.
선경도서관은 근대 건축·소설로 100년 전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김소연 작가, 6월 29일 오전 10시)’, 생생한 경주 여행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황윤 작가, 9월 28일 오전 10시)’ 강연을 마련했다.
화서다산도서관은 한국 SF소설의 대표인 듀나 작가의 작품과 SF소설 속에 드러난 과학기술·삶을 알아보는 ‘듀나 작가의 SF소설과 자아의 발견(곽재식 작가, 7월 30일 오전 10시)’,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살펴보는 ‘기후 위기, 과학으로 돌아보기(정원영 국립과천과학관 환경연구사, 12월 3일 오전 10시)’ 강연을 한다.
창룡도서관은 초등교사 이태숙 작가의 인권 그림책 이야기를 들어보는 ‘그림책으로 생각하는 인권 감수성(10월 29일 오전 10시)’,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지구를 살리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살리는 일’과 동물권 이야기(박소영 작가, 12월 28일 오후 3시) 강연을 준비했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신청 기간·방법 등)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해당 도서관 선택 후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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