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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인연을 긋다’가 5월 26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진짜 가족이 되는 순간의 감동을 담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따스한 봄을 배경으로, 특별한 동행길에 오른 세 여인의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시어머니 귀덕, 막내며느리 인숙과 달리, 침울한 얼굴로 차 안에 앉아있는 맏며느리 혜란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동행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웃고 있는 귀덕과 다르게 인숙의 얼굴은 그늘이 져 있어, 이들이 20년간 풀지 못한 갈등을 해소하고 긴 여정의 끝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봄의 끝에서 마주한 그녀들의 특별한 동행’이라는 카피는 ‘인연을 긋다’가 로드 무비인 만큼 영화 속에 풍광이 극장가에 따스한 봄기운을 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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