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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행의정모니터연대, 민주당 패권 정치 사과와 쇄신 요구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2-05-11 08: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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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공천과정 시민의 기대 부응하지 못해

NSP통신-순천시행의정모니터연대가 발표한 논평[사진=논평 일부 내용 캡쳐]
순천시행의정모니터연대가 발표한 논평[사진=논평 일부 내용 캡쳐]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순천시 행의정 모니터연대(이하 모니터연대)는 이번 6·1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순천 지역 공천 잡음이 예사롭지 않다. 개혁과 혁신도 없어 기준이 모호하고 경선 참여자들은 의혹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니터연대 주관으로 지난 4월 7일 순천YMCA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소병철 의원과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개혁 공천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7대 범죄 관련 가이드라인 보다 높은 성찰, 의정활동 평가(의정활동 모니터 지표 등)가 반영된 시의원 공천, 공정한 공천시스템 유지와 투명한 경선 결과 공개, 다양한 정치 참여를 위해 공천 인원 제한, 청년·여성할당제 유지, 예측가능한 경로를 통한 청년 정치 역량 강화, 권리당원 중심이 아니라 완전한 시민 경선 제안 등을 요구하자, 소병철 의원은 깨끗한 공천 관리를 약속했다.

이에 모니터연대는 지난 10일 “공천 과정에서 얼마나 반영했는지 소병철 의원의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이번 공천과정에 대해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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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연대는 “민주당 공천 결과는 참혹했다. 개혁과 혁신은 사라졌으며 민주적 리더십은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 기득권 정치를 내려놓지 못했다. 순천 지역 민주당의 패권 정치는 민주화되지 못했고 민주화하려는 의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모니터연대는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공천 내내 문제가 됐지만 바로잡지 못했다”며 “땅 투기 의혹 후보는 이번에도 단수 공천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모니터연대는 “욕설과 갑질 시의원은 이번에도 공천되고 소병철 의원 보좌관 2명도 공천됐다”며 “결과적으로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을 지역 국회의원이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줄세우기 했다는 말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됐으며, 순천 지역 민주당의 패권 정치는 민주화되지 못했고 민주화하려는 의지도 없었다”고 표출했다.

모니터연대는 “광양구례곡성은 지방 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비례대표 정견발표가 있었다”며 “클린선거 서약식과 토론회도 있었고, 민주적 공천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사뭇 우리 지역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 모니터연대는 “소병철 의원은 이번 공천결과에 대해 내부의 민란 같은 반발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모니터연대는 “전남지역의 일당 독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 정치가 계속되는 한 지역 정치의 민주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뼈저리게 공감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활기찬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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