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장봉선 전 신안군민신문 대표가 신안군의 제2지구 도의원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군민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장봉선 전 대표는 3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군이 일부 정치인의 잘못된 지방정치로 말미암아 거북이 등껍데기처럼 민심이 흉흉하고 사분오열돼 더 이상 참고 볼 수만은 없다”며 “못된 지방정치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고 군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신안군을 건설하기 위해 투사의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전 대표는 “학생시절에는 투사가 돼 민주주의와 맞서 싸웠으며 지난 1995년부터는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쳤고, 그 후에는 열악한 언론매체의 환경 속에서도 신안군문신문을 운영하면서 군민의 편에 서서 불의와 맞서 싸웠다”며 “이제 도의원에 당선이 되어 제도권에서 그 목소리를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공약과 관련해 그는 “지키지도 못할 거대한 공약보다는 각종 복지를 아우르는 어르신이 공경 받는 살맛나는 신안을 만들어 내겠다”며 “신안군의 행정을 꼼꼼히 들어다보고 전남도의회에서 그 역할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이 발생하면 여론조사 등을 통해 민의를 수렴, 주민들의 뜻이라면 투사가 되어 주민과 함께 불의와 맞서 싸우겠다”며 “제 몸속에 남은 피 한 방울까지, 땀 한 방울까지, 눈물 한 방울까지 모두 짜내어 신안을 위해 등짝이 땀이 베이게, 피 끓는 투사의 혈기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좌면 출신인 장봉선 예비후보는 안좌중학교, 목포덕인고등학교, 호남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목포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박사과정 현대문학(소설)을 전공(수료)했다.
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학시절에는 군부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으며, 1995년부터는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쳤다.
이후 해남관광호텔 대표와 새동원산업 대표, 신안군민신문 대표를 지내다가 지방선거로 인해 그만뒀다.
현재는 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신장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춘원 이광수 수필연구 ▷서정주 詩에 나타난 시간의식 연구 ▷언어와 문학 등이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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