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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개소식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5-02 18: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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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31일까지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시범운영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포항 두호출장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포항 두호출장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일 포항 두호출장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는 올해 5월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두호출장소에서 시범운영되며, 지난 4월 19일 투철한 봉사정신과 해양구조안전 분야에서 상황대응 및 행정 경험이 풍부한 자를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근무자는 센터에 배치돼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상황전파 및 지원요청 ▲민간해양구조대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예방순찰 업무 지원 ▲비상연락망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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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항해경은 개소식과 더불어 민간해양구조대 합동훈련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구조대·드론수색대·수상구조사·수중구조대·서프구조대·의료팀 등 바다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다양한 민간해양구조대 전문 구조팀이 참여했다.

이날 합동 훈련은 두호항 인근 해상에서 요트 화재 사고 상황을 가정해 ▲드론수색대 항공수색 및 현장영상 실시간 공유 ▲선박구조대·수상구조사·수중구조대·서프구조대 합동 인명구조 ▲의료팀 응급처치 ▲사후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의 든든한 수색·구조 조력자로서 민간해양구조대가 항상 준비하고 있음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 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수색·구조 관련 유관기관 등과 허브 역할 수행으로 더 나은 바다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해양구조대의 조난사고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포항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는 총 615명으로 선박구조대, 드론수색대, 수상구조대, 수중구조대, 서프구조대, 의료팀 등 다양한 전문 민간 구조자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 2021년 166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바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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