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도, 경북생명의 숲 감염병 예방 및 홍보행사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4-18 15:40 KRD7
#경북도 #이철우도지사 #경북생명의숲 #도음산 #진드기예방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NSP통신-경상북도는 경북생명의숲과 지난 16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드기 예방 안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경북생명의숲과 지난 16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드기 예방 안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과 지난 16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드기 예방 안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숲 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겨울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발생하며, 봄철에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G03-9894841702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주로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지난해 경북에도 24명(14.6%)의 환자가 발생해 6명(20.7%)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수풀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농촌지역 고연령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밭, 산,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 옷,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야외 활동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