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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증시, 코스피 1890~2000p 등락 전망…철강·유틸리티 등 비중확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1-27 11:53 KRD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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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2월 국내증시는 코스피 1890~2000p 등락이 전망된다. 섹터에서는 철강,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등에 대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박스권의 연장선에서 접근해야 하는 상황. 1월이 상단을 타진한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면 2월은 하단을 타진한 이후 반등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이에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스트레지스트는 “2월 중 코스피는 1890~200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면서 “글로벌증시 대비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원인들 중 일부(펀드환매, 프로그램)는 완화돼 가고 있고, 경제지표의 디커플링은 시간이 가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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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문제는 중기적인 변수이나 2월 중에는 속도를 조절할 만한 요인(한국 금리인하, G20에서의 환율 논쟁 등)도 병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의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변수 전반이 2월 중에 해소될 수는 없고, 글로벌증시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어 국내증시가 하단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이 장기화된 적은 없었다. 글로벌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상대적 가격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조정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전망된다.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출발이 가볍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코스피200 기업 15개 가운데 11개 기업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통상 4분기가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가장 낮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이익모멘텀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낳게 한다.

조용현 스트레지스트는 “이익추정치의 평균을 산출하는 기간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개월에서 1개월로 축소해 어닝시즌 대응방안을 찾고자 했다”며 “그 결과 조선, 제약, 하드웨어, 유틸리티 등의 섹터는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으나 건설, 음식료, 은행 등의 섹터는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섹터전략은 이렇게 구해진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및 이익성장성을 종합한 매력도를 바탕으로 철강, 유틸리티, 유통, 통신서비스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용현 스트레지스트는 “철강은 4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유틸리티와 통신서비스는 장기간에 걸친 적자 혹은 저성장성이 올해는 탈피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통은 지난해 상반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이익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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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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