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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외국 대사, 유관기관 및 외투기업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영섭 관세청장은 그간 관세행정 혁신에 기여한 내·외부 공로자를 시상하고, WCO가 제정한 올해 국제관세의 날 주제인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혁신’을 통해 외투기업을 포함한 수출입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기념사에서 주영섭 관세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과거 혁신사례들과 국제관세 환경의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추진될 관세행정 혁신정책들을 설명했다.

주 청장은 ‘관세행정 미래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수출입 규모 2조 달러 시대에 걸맞게 한국 관세행정의 전산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과 공급망 안전강화 및 물류시스템 개선정책으로 적하목록 사전제출 제도와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AEO 도입지원 제도를 확대시행할 예정임을 소개했다.

끝으로 주 청장은 FTA활용 극대화를 위한 관세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수출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과 현장중심의 행정을 약속했다.

한편, 주영섭 관세청장은 기념식 직전 개최된 시상식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공로직원을 표창했다. 이외 주 청장은 주한 외교단장인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사장 등 주한 외국대사, 외투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환담을 갖고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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