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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영업이익 1조8300억원 전년비 11.7%↓…올 1분기 7.2%↓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1-25 13:11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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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2000억원(+10.7% yoy, 컨센서스 22조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11.7% yoy, 영업이익률 8.1%, 컨센서스 2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연비관련 충당금은 예상보다 낮은 2400억원이나, 매출원가율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하게 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예상보다 매출원가율이 높았던 이유는 회계 기준 변경과 원화 강세 외에 일회성 비용(R&D비용 등) 증가, 금융부분 외환차입금 평가손익·헷지 관련 회계 처리, 연결 영업이익률 보다 낮은 캐피코의 연결 반영, 브라질 생산 초기로 영업 적자 등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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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3년 1분기에는 원화 강세에도 매출액은 20조7000억원(+2.7% yoy),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2.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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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익 성장 둔화, 주간 2교대 전환에 따른 국내 생산 감소 우려 등이 주가 상승 억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별로는 중국 3공장(2012년 7월, 연산 30만대), 브라질 공장(2012년 11월, 연산 15만대) 등이 신규 가동하게 되며, 미국 공장의 3교대 근무(2012년 10월, 연산 7만대 추가)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싼타페와 싼타페 롱바디 글로벌 확대 출시로 평균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420억원(-7.2% y-y, 영업이익률 9.4%)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고, 원화절상에 대한 대응능력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9%대 중반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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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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