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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한국경기 저점…투자부문 회복, 올 경제성장률 상승 뒷받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1-24 15:45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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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8%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2%보다 높은 수치로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준 것.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속보치)은 전기비 0.4%, 전년동기비 1.5%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지난해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0.1%, 전년동기비 1.5%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가 한국 경제의 저점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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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기준으로 2012년 경제성장률은 2%로 2010년의 6.3% 성장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2013년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2.8%란 점을 고려할 때, 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모멘텀 측면에서 2012년이 경기사이클의 저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부문별 경제성장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 증가 속에 투자부문의 위축이 전체 경제성장률 하락을 견인했다. 4분기 중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는 0.4%포인트였던 반면 설
비 및 건설투자의 성장기여도는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설비투자의 성장기여도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성장률 하락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진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12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어 2013년 중 그 동안 부진했던 투자부문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그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투자부문의 회복은 2013년 경제성장률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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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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