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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둥글개봉사단이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3일 오전 11시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스포츠용품 전문브랜드 9FX(대표 원치인)에서 후원한 털모자와 목도리 약 250여점, 나눔과동행(대표 최대열)이 후원한 생활용품 30여점이다.

우정석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후원이 70~80%정도 줄어든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와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 복지관은 문화센터 역할과 지역 어르신 400여 분을 상대로 방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말벗되기, 가사지원, 안전안부확인, 병원동행 등을 도와드리는 서비스와 한부모가정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하신 가정부터 잘 배분해 전달해 드리겠다”며 “어서 코로나가 종식돼 많은 기부의 손길이 다시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배강욱 둥글개봉사단 고문은 “둥글개봉사단 고문으로 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봉사 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서부지역에 독거어르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복지관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이며 지자체나 기업, 개인들의 후원이 더 절실해 보인다”면서 “저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장은 “저희 둥글개봉사단은 주로 취약계층이나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유 봉사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봉사를 못해 아쉽다”면서 “오늘 착한기업의 후원으로 화성서부종합복지관을 찾아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독거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추위에 약해 걱정을 했는데 원치인 9FX 대표께서 방한용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봉사단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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