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은 3일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블루 바이오랩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진군수와 도·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이 함께 자리해 현판식을 갖고 시설 내부를 투어하며 해양바이오 분야 메이커육성에 본격 돌입했다.
블루 바이오랩 메이커스페이스는 해양 바이오 제조혁신 창업 지원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구축된 열린 제작공간으로 지난해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블루 바이오랩 메이커스페이스는 3D 창작공간(3d 프린터·스캐너 등), 뉴미디어 창작 스튜디오(촬영,영상편집), 바이오제품 제조 실험공간(해양소재 분리, 정제, 기능성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체험·창작, 교육을 통해 제품 기획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호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메이커 양성 및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 및 양산지원을 통한 제조창업 촉진과 창의적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 전문랩 20개소, 일반랩 193개소가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경북도는 전문랩 1개소 및 일반랩 10개소가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도 전문·일반랩의 추가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혁신적인 제조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오늘 개소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를 알리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한편,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환동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해양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경북 동북부 지역에 블루 바이오 제조창업 분야의 창의적 플랫폼이 구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 수요에 부합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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