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와 리모델링 전문 기업 닥터홈(대표 홍기환)이 협력해 닥터홈이 진행하는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
스마트 공간 솔루션은 건물 환경과 안전, 보안·에너지 관리를 통해 건물 이용자와 소유주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다.
작게는 원격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하는 홈 IoT 솔루션부터 빌딩 수준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국내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약 31조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닥터홈과 KT는 지난 10월 업무 협약을 맺고 양 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을 위한 건축 전략을 수립해 각 고객의 예산과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아파트, 빌라 등 소규모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시에도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서울시 은평구 소재 빌딩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이 적용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닥터홈은 SBS 리모델링 예능 프로그램 ‘역쩐하우스’의 메인 시공사로서 빌딩 리모델링과 솔루션 구축 과정을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KT의 AI 기술이 구축 빌딩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안전과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건물관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닥터홈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닥터홈 대표 홍기환 변호사는 “기존의 리모델링 공사 시 시스템 호환 문제로 고객들이 스마트 공간 솔루션의 편리함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닥터홈은 KT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IoT를 통한 각종 가전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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