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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위생단체, 포스코 홀딩스 지주법인 포항 설치 관련 성명서 발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2-24 18:17 KRD7
#포항시 #이강덕시장 #POSCO(005490) #성명서

위생단체연합회 외식업, 목욕업 등 12개 단체 1만3000여 명으로 구성

NSP통신-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는 24일 포스코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최정우 회장 사퇴 및 포스코 홀딩스 지주법인 포항 설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시 위생단체협의회)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는 24일 포스코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최정우 회장 사퇴 및 포스코 홀딩스 지주법인 포항 설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시 위생단체협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사태와 관련해 포항지역 위생단체들도 나섰다.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는 24일 포스코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최정우 회장 사퇴 및 포스코 홀딩스 지주법인 포항 설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영준 연합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설립 당시 희생을 한 포항시민의 숭고한 뜻을 잊으면 안된다”며, “박태준 회장의 바람대로 지난 50년간 포항시와 포스코는 동고동락 해왔다”고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서울 설립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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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코 본사는 포항에 남아있다는 포스코의 주장에 대해 포스코가 지주회사가 아닌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며, “속빈 강정처럼 알맹이는 서울로 가져가는데 포항시민을 민심을 양분하려는 술수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는 최정우 포스코회장 사퇴 촉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송영준 연합회장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항시민의 뜻을 무시하거나 민심을 양분하는 얄팍한 술수 역시 부려서는 안된다”며, “포스코홀딩스 지주법인은 반드시 포항에 있어야 하며 이런 횡포를 자행하는 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는 지난 2015년 포항지역 위생관련 단체가 모여 구성됐으며 외식업, 목욕업, 미용업, 이용업, 유흥업, 세탁업 등 위생관련단체 회원 약 1만30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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