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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11일 올해 GDP성장률을 2.8%(전년동기대비, 상반 1.9%→하반 3.5%)로, 2014년에는 3.8%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주요국의 경기상황을 반영해 3.4%, 세계교역 신장률은 4.4%(4.8%), 원유도입단가(기간 평균)는 배럴당 107달러(106달러)로 전제하에 전망한 것.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 및 실질구매력 증가로 완만하게 개선될 예상이다.
설비투자는 IT부문의 부진 완화와 비IT부문의 증가세 지속으로 점차 회복되고, 건설투자는 토목 및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교역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비해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에 있어서는 올해 취업자수는 30만명(상반 27만명 → 하반 33만명)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3.3%(상반 3.5% → 하반 3.1%) 수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2.5%로 전망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 및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및 1.8%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120억달러에서 하반기 200억달러 수준 예상. 2014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70억달러 내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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