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관내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임산부와 미래세대 건강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기준 임신부 또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가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때 자부담 20%(9만6000원)를 제외한 총 비용의 80%를 연간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사업비 1억560만원을 확보해 임산부 22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7~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을 신청한 임산부 300여 명 중 기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중복 수혜 등 검증 절차와 신청 순으로 대상자 220명을 최종 확정했다.
대기자로 분류된 임산부는 올 하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회원가입 후 원하는 품목을 월 4회 한도 내 주문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 확정 후 30일 이내 쇼핑몰 회원 미가입자, 60일 이내 주문하지 않을 경우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