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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NIC 의장, “한화 김승연 회장 ‘신뢰’ 추가계약 추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1-10 15:00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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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왼쪽에서 두번째.).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왼쪽에서 두번째.).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사미 알 아라지(Dr. Sami R. Al-Araji)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신뢰하고 있으며, 추가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10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등 관련해 방한 중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김 회장의 강한 의지와 용기를 인정해 앞으로도 현재 건설프로젝트는 물론 향후 추진예정인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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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들어와 현재 진행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대한 공식 계약 후 10% 선수금을 미뤄왔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김승연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의 어려움은 물론 리스크까지 걸고, 현재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그 용기로 인해 계약진행 상황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한화그룹과의 추가 사업 관련해서도 진지하게 추진중이다고 언급했다.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한화그룹과의 비스마야 신도시 계약에 이어 발전, 정유 그리고 보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화는 한국의 2위 보험회사(한화생명)를 가지고 있어, 이라크와 생명보험, 건강보험 등 다양한 보험사업분야에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이라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 2차에 걸쳐 건설, 정유, 발전, 통신, 보건의료, 교육 등 10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화그룹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라크에는 16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바그다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면서 “이라크내에서의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라크 정부가 직접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이라크 NIC와 정부에 많은 아이디어를 준 한화그룹에 감사하다”며 “한국정부, 한국대사관 이라크 대사관, 코트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참석자들에게 화답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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