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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출전팀 우승 후보는 롤스터 Y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2-16 15:34 KRD7
#라이엇게임즈 #오상헌라이엇e스포츠총괄 #WCK

2022 WCK 스프링 개막 앞두고 첫 미디어 데이 진행…오상헌 라이엇 e스포츠 총괄 “투자 아끼지 않겠다”

NSP통신-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2022년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는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WCK 스프링에 참가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1부는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총괄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오상헌 총괄은 지난 2년 동안 와일드 리프트가 거둔 성과를 전한 뒤 “와일드 리프트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가 세계 최고의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 없이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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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시험 기간이라고 평가한 오 총괄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e스포츠 행보를 내딛을 것이며 이를 위해 풀뿌리부터 최상위 대회까지 피라미드 형태의 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구조를 설명했다.

아마추어와 라이트 유저들이 참가하는 와리와리 대난투와 같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저변을 마련하고 WCK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팀들을 모아 WCK의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WCK를 통해 한국 최고의 와일드 리프트 팀을 가린 이후에는 전세계 8개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인 아이콘즈(ICONS)를 통해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6월 유럽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오상헌 총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WCK에 접목시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참가하는 팀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환경을 갖춘 롤파크에서 대회를 진행함으로써 팀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2부는 2022 WCK 스프링에 참가하는 6개 팀들이 포부와 각오를 밝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LCK 시드를 받은 T1, 롤스터 Y, 리브 샌드박스, 광동 프릭스 가운데 광동 프릭스가 팀 사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고 오픈 예선을 통과한 팀 크레센트(CreScent)와 팀 지피(GP)가 미디어 데이에 함께 했다.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팀들은 롤스터 Y를 지목했다. 롤스터 Y는 2021년 한국에서 열린 첫 WCK 대회에서 무실 세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국제 대회에 출전해 4강에 들면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롤스터 Y의 강동훈 감독은 “2021년 국제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다시 국제 대회에 나가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연초에 열린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자만하다가 준우승에 그쳤는데 정규 리그인 WCK 스프링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2 WCK 스프링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특이한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롤스터 Y ‘루나’ 최우석은 “우승할 경우 우리 팀을 상징하는 색깔인 민트로 염색하겠다”라고 약속했고 크레센트와 GP 선수들은 “생방송 중에 제로투 댄스를 선보이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2022 WCK 스프링은 오는 2월 21일 막을 올리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지는 정규 리그는 매 경기 3전2선승제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4월 16일과 17일 4강, 4월 23일 3~4위전, 4월 24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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