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언주 대변인,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변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1-08 13:31 KRD7
#이언주 #대변인 #민주통합당 #경제정책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의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 결과를 겨냥해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변화다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것은 경제민주화로 복지, 일자리 등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변화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언급하고 경제부흥을 강조한 것은 경제 정책의 기조를 경제 민주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보다 과거식의 외형적 성장에 두겠다는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 원내 대변인은 “인수위원회의 면면을 바라봐도 국민이 바라는 경제민주화는 어딘가로 두둥실 떠나간 것 같다”며 “경제 1·2분과와 고용·복지 분과가 보수성향의 학계 인사와 행정관료 출신으로 채워졌다”고 비난했다.

G03-9894841702

특히 이원내 대변인은 “류성걸 의원, 이현재 의원은 기재부 2차관과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며 홍기택 교수, 서승환 교수 등도 성장주의 학계인사로 손꼽힌다. 안종범 의원, 김현숙 의원 역시 보수성향이 강한 인사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원내 대변인은 “김종인 전 위원장, 김세연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이종훈 의원, 민현주 의원 등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모든 인사들이 인수위에서 배제됐다”며 “경제민주화를 선거용으로만 써먹고 용도폐기 한 것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현재 이 원내대변인은 “60, 70년대부터 지속된 성장 일변주의는 효율적 성장을 우선시한, 경제성장 초기에서나 시도할 만한 것이다”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 경제양극화 해소가 당면과제인 지금은 경제민주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이 필요한 때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경제민주화는 단순히 분배의 문제가 아니다”며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이 요구한 것은 변화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로서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