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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시설 사업 설계 공모시 새조건 반영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2-10 1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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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기도교육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도교육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이달부터 교육시설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할 때 새롭게 바뀐 설계 공모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설계 공모제도는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학교, 체육관, 직속기관 등 도내 교육시설 신·증축 사업을 진행할 때 공개 경쟁으로 설계안을 선정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사업 설계 공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통해 설계 공모 운영 개선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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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안은 2월부터는 온라인 설계 공모 플랫폼 에듀플랜으로 공모 운영을 일원화하고 사업비 2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은 공모 절차를 간소화하는 간이공모제를 도입한다.

또 공모 심사위원 인력은행(인력풀)을 기존 325명에서 522명으로 확대해 예기치 못한 심사 공백을 예방하고 심사 전문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개선안 주요 내용으로 ▲제안공모 설계보상비 확대로 비용부담 완화 ▲공모지침 위반 처리기준 명시 ▲불공정행위 처벌 요건 강화 ▲비대면 온라인 심사 적극 활용 등이 있다.

권순신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공정한 설계 공모가 이뤄지도록 규제 문턱을 낮추고 경쟁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설계 공모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설계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도교육청 설계 공모 발주물량은 111건, 510억원으로 전국 교육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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