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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과매도, 약세 압력 완화 예상…‘자동차주 희망적 변수’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1-08 10:5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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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본 엔화 과매도 진입으로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주로 3월 결산법인들로 본국 송금이 2월부터 가시화되는 계절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본 국내로 엔화자금이 유입된다면 엔화강세 반전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일금리차가 보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추세이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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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국과 일본의 금리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엔화 약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FTC 선물시장에서 엔화순매도 포지션이 축소되고 있어,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

곽병일 유진투자증권 스트레지스트는 “여태까지 자민당으로의 정권교체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엔화를 움직였다”면서 “그러나 엔화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일본 중앙은행이 완벽하게 주물렀던 경험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 이유에 대해 그는 “이는 속도조절만 가능했을 뿐 추세전환을 이끌지 못한 것이다”면서 “ 그만큼 엔화는 사실상 글로벌 통화로서 일본 국내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단계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본의 아소 재무장관은 일본중앙은행에 대해 새로운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명시적인 정책 협조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 시기가 6월말로 결정됨에 따라 상반기 중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조치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따라서 곽병일 스트레지스트는 “이러한 엔화 과매도 진단은 당연히 국내 자동차주의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에는 희망적인 매크로 변수다”면서 “엔화약세에 대한 국내 자동차주들이 센티멘트적인 부진영역에 머물렀던 부분이 일정부분 완화되면서 다시 펀더멘털에 대한 안도감이 2012년 4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확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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