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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교총)가 주관하는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의 시상식이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T-타워에서 26일 열렸다.

2회째를 맞는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은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이 더해지며 전국의 교사 300여명이 215개의 작품을 응모하는 등 교육계의 높은 관심 속에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시상식은 스마트교육 앱의 아이디어·개발·활용의 3개 분야에 걸쳐 스마트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33개 작품을 뽑아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금상은 분야별로 앱 아이디어: 부성찬 교사(스마트 해시계로 계절의 변화 실험하기 · 부천 계남초), 앱 개발: 김경민 교사(초등 수학교육: 수학연습장 · 구미 상모초), 앱 활용: 조현구 교사(교육 소셜미디어 클래스팅을 활용한 스마교육, 팀원 김두일·서희석, 인천 동방초)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상담은 물론 모르는 문제를 묻고 답할 수 있다’는 스마트교실의 기본 개념을 담은 앱의 실제 활용 사례부터 스마트 기기에 해시계 앱을 넣어 계절의 변화를 실험하고 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는 앱 개발 아이디어까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다운 작품들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마트교실용 앱 ‘클래스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활용’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현구 교사는 “좋은 솔루션을 100% 활용해 학급을 이끌었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공모전에 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상준 신사업추진단장은 “올해부터는 교육정책의 주무 부처인 교과부가 함께해 공모전에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연수 지원을 비롯해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교사들은 교과부장관상과 SK텔레콤 대표이사 및 한국교총회장상 수상은 물론, 일본의 스마트교육 우수 학교를 방문해 향후 스마트교육 활용 방법을 모색해보는 4박5일간의 연수 기회를 얻게 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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