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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법적대응 “미성년 성희롱 간과할 수 없다”…고발장 접수, 경찰 수사 착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2-24 21:44 KRD7
#수지 #박진영 #미쓰에이
NSP통신- (JYP, 박진영 미투데이, 임슬옹 트위터)
(JYP, 박진영 미투데이, 임슬옹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미쓰에이 수지가 성희롱 트위터리안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JYP로부터 지난 22일 게임광고 입간판에 등장한 수지에게 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 사진 두 장을 찍어 수지의 트위터 계정으로 전송하며,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홍어’라는 단어를 사용한 멘션까지 남겨 충격케한 익명의 트위터리안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해 옴에 따라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날 오전 JYP 측은 “미성년자인 수지를 게시물을 통해 성적 대상으로 삼아 악의적으로 욕보인 네티즌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늘 중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겠다”라는 강경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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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같은 날 ‘수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미투데이에 “잘못을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건 잘못한 사람도 미워하지 말라는 얘긴데 하물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건 못 배웠거나 아님 불행한 자신의 상황을 잊고 싶어 남을 괴롭히는 거겠죠”라면서 “응당한 댓가를 받아야겠지만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라는 개탄의 심경 글을 남겼다.

또 수지와 한 소속사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는 2AM 임슬옹 역시 트위터에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 생각해보라”라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나부터라도 바로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감을 표출했다.

수지 법적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드시 잡아 처벌해달라”, “수사 후 ‘성범죄자’처럼 신상을 공개, 별도 관리를 해야한다”, “수지 입간판에 뻘짓한 X. 잡아서 콩밥 먹여야 함” 등 수지 성희롱 트위터리안의 처벌을 요구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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