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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현대캐피탈, 금융소비자보호 ‘미흡’…오스템 사태, 은행권 ‘펀드’로 번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06 17:3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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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880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인플란트 사태가 금융권의 펀드로도 번져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해보니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가 단 한 곳도 없었다.

◆금융소비자보호, 국민은행 ‘양호’·현대캐피탈 ‘미흡’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KB국민은행·삼성증권·현대카드 등이 ‘양호’등급, 현대캐피탈·KDB생명·DGB생명 등이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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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오스템 사태, 은행권 펀드판매 강타

1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 사태가 은행권 펀드 판매까지 강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이어 NH농협은행도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도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올 상반기까지 집단대출 중단

농협은행이 올 상반기까지 가계 중도금·이주비 집단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잔금대출도 최소 한도로 운용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완전민영화 첫 사외이사 ‘신용환·윤인섭’

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보유하게 된 유진PE(유진프라이빗에쿼티에)는 새롭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돼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영증권 대표를 역임한 신요환 이사를 추천했다. 현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은 첨문악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새로이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윤인섭 이사를 추천했다.

◆금융당국 “올해 최우선 과제, 잠재적 위험요인 선제적 대처”

올해 첫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회동에서 양 기관 수장들은 2022년 최우선 과제로 ‘가계부채 위험, 자영업자부채 누증, 비은행권 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꼽았다.

◆가계 금융자산, 주식 줄고 예금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분기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중 우리나라 경제활동 결과 발생한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2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조 2000억원 줄었다. 가계의 금융기관 대출금은 전기에 비해 48조 5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예금취급기관의 예금 증가 규모는 늘었고 주식 운용 증가세는 꺾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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