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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신년사

이주열 “인플레이션 압력,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3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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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

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22년 신년사에서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금리인상을 이미 시작하거나 예고하고 있다”며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22년 한국은행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에 대해 “경제상황에 맞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그간 높아진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호작용해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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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재는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국제금융시장의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의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며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 운영체계에 개선할 점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 이후 인플레이션 동학 구조에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현행 정책운용의 틀에 금융안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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