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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 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13일 CA테크놀로지스가 마이클 P. 그레고어(Michael P. Gregoire, 46)를 새로운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레고어 신임 CEO는 내년 1월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CA 테크놀로지스 이사회 이사로도 임명됐다.

그레고어 CEO는 2010년 1월부터 CA 테크놀로지스 CEO를 맡아 온 윌리엄 맥크래켄(William E. McCracken)을 대신한다.

맥크래켄 CEO는 내년 1월7일까지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3월 31일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레고어 CEO는 “CEO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CA 테크놀로지스가 지닌 고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파트너에 대한 훌륭한 포지셔닝과 강력한 명성에 끌려 CEO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은 클라우드 IT 환경에서 자산을 관리 및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는 복잡한 IT 환경을 관리 및 보호하고 민첩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CA 테크놀로지스에게 큰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까지 클라우드 기반 인재 관리 SW 기업인 탈레오(Taleo)의 회장 겸 CEO로 활동했다. 7년간 탈레오에 근무하면서 2005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매출을 7800만 달러에서 3억24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탈레오는 올해 오라클에 약 20억 달러에 인수됐다.

탈레오 합류 전에는 4년간 인재·재무·공급망·고객관계·성과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피플소프트(PeopleSoft)에서 근무했다.

피플소프트 글로벌 서비스 수석부사장으로 4000명의 직원을 관리하고 20억 달러 매출을 창출했다.

또한, 그레고어 CEO는 EDS에서 1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아키텍트 및 프로젝트 매니저, 글로벌 금융시장 그룹 수석 이사, 제조 및 금융 부문 수석 기술자로 근무했다.

한편, 그레고어 CEO는 윌프레드 로리에 대학(Wilfred Laurier University)에서 물리학과 컴퓨팅 공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코스트 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그는 통신 기업 쇼어텔(ShoreTel) 이사회 이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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