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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ESG 스타트업에 본격 투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2-20 14: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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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동펀드 통해 ESG 혁신 스타트업 3개 사에 30억 투자

NSP통신- (SK텔레콤)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가 양사가 공동 출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통해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 ▲시각장애인용 점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센시 ▲유아동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블러스 등 3개 회사에 펀드를 통해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일반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와 달리,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ESG 혁신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 대상을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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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투자 대상 3개사는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ESG KOREA 2021, IMPACTUPs 등을 통해 SK텔레콤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스타트업 지원이나 사업협력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ESG 혁신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각사가 100억원씩을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ICT업계 최초로 조성했다. 양사는 ESG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에 뜻을 함께 하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왔다.

양사는 ESG 공동펀드를 통해 환경, 사회적 약자, 교육격차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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